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각자 자기 주장 내세우고 있어 당원·주민들 비난...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각자 자기 주장 내세우고 있어 당원·주민들 비난...
  • 홍준옥
  • 승인 2023.04.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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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안건에 대한 당 차원의 조율을 거치지 않은채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당원과 주민들이 양평당협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양평군의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제292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4월10일까지 12일간 개회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등 4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6개의 의안을 심사한다.

하지만 지난 4일 개회된 제1차 예결특위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심의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오혜자 의원(비례)과  지민희(국민의힘)의원간 의견 차이로 정회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혜자 의원은 농협측에서 그동안 주장하고 있는 인증벼 수매자금으로 농업발전기금 20억원을 1%의 초저리 금리를 적용해 주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해충돌 방지법 제2조6항에 위반된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어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양평군의회 오혜자 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제공] 양평군의회
양평군의회 오혜자 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제공] 양평군의회

반면,지민희 의원(국민의힘)은 현재 시중금리 인상으로 저리융자하는 정책자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농협측 20억원을 친환경농산물 수매자금으로 융자를 해 줄 경우 일반농가 등에 추가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섞인 발언을 했다.

양평군의회 지민희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사진제공] 양평군의회
양평군의회 지민희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사진제공] 양평군의회

사정이 이쯤되자 여현정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급히 30여분간의 정회를 갖고 오는 9월 임시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양평군은 농업발전기금으로 50억을 확보한 상태이며 개인은 6천만원까지 1%의 초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에대해 주민 박모씨(옥천면.58세)"현재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들 소속감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국민의힘 양평당협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이해충돌은 업무를 담당하는 '개인의 이익'과 공정한 업무를 통한 '조직의 이익'이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즉, 공익을 추구해야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있는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인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한 직무수행이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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