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정 타이탄’ 탑승 5명 전원 사망 추정
‘잠수정 타이탄’ 탑승 5명 전원 사망 추정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06.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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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안경비대,실종된 타이탄 잠수정의 잔해 발견

미국 해안경비대는 22(현지시간) 타이타닉 근처에서 수색자들에 의해 발견된 잔해 더미가 실종된 타이탄 잠수정의 잔해라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존 모거 제독은 원격 조작된 차량(ROV)이 타이타닉의 뱃머리에서 약 0.5km 떨어진 해저에서 타이탄 잠수정의 꼬리 원뿔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모거 제독은 "ROV는 이후 추가 잔해를 발견했다""통합 사령부 내의 전문가들과 협의한 결과 잔해는 압력실의 치명적인 손실과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발표 직전에, 잠수정을 소유하고 운영했던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성명을 통해 "타이타닉으로 향하는 잠수정의 다섯 명의 승객이 슬프게도 길을 잃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탑승객중에는 억만장자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 프랑스 탐험가인 폴 헨리 나르굴레, 파키스탄의 저명한 가문의 일원인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다우드, 그리고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CEO이자 타이탄 조종사인 스톡턴 러쉬가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타이탄 잠수정은 지난 18(현지시간) 이른 아침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북대서양에 있는 타이타닉호의 난파선으로 잠수하는 동안 6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실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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