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양평고속도로는 2008년 민간에서 처음 건설을 제안했을 때부터 따지면 15년 가까이 이어져 온, 지역주민들에겐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런 사업을 팩트를 외면한 정치판 이전투구로 망가뜨려선 정말 곤란하다.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은 팩트로 말하고 팩트로 따져야 한다.
야당은 정치적 셈법으로 무조건 특혜설만 외칠 게 아니라 다시 한번 객관적인 사실을 살펴봐야 한다. 정부와 여당 역시 정치적 반격 만을 노려서 섣부른 사업 백지화나 중단을 밀어붙여선 곤란하다.
이런 와중에 애꿎은 주민들이 어이없는 피해를 보는 걸 막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제기된 특혜 의혹이 신빙성이 있는지를 꼼꼼히 가려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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