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 총력
농식품부,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 총력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08.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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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카눈' 북상 대비 경북 상주 청상저수지 방문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북상 중인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농업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관리 상태를 점검·대응한다.

농식품부는 전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태풍 카눈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인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경북 상주시 청상저수지를 방문, 인명과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저수지 비상대처계획(EAP) 과 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태풍 카눈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진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35m, 강풍 반경 350의 강도 ''을 유지 중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어촌공사 기술안전본부와 함께 8개반을 편성해 9일까지 저수지 사전 방류, 배수장 가동상태 등을 긴급 점검, 미비사항은 즉시 조치하는 등 태풍에 대비해 시설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수진 실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수지 붕괴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저수지 사전 방류와 함께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진 실장은 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태풍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저수지, 배수장 및 배수문 등 지사 관내 시설물을 다시 한번 살폈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8일 경북 상주시 청상저수지를 방문해 태풍 '카눈' 대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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