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관광 캐릭터 ‘양춘이’로 홍보 패러다임 변화
양평군, 관광 캐릭터 ‘양춘이’로 홍보 패러다임 변화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08.2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군은 양평의 과 봄 을 합성한 이름 양춘이캐릭터를 선보였다. 사진에서 보듯, 다소 무표정해 보이지만 무던한 성격의 양춘이는 따뜻한 봄이라는 양춘의 뜻대로 양평의 자연을 포근하고 따사로운 이미지로 홍보하고자 제작됐다.

양평군은 양춘이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관광지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면서, 관광지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풍경 위주의 홍보영상이 아니라, 캐릭터의 스토리에 힘을 더해, 재밌고 가벼운 콘텐츠로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캐릭터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68.7%공공기관의 브랜드 캐릭터 또는 캐릭터를 활용한 사회적 캠페인이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의 62.4%상품 구매시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특히, ‘양춘이는 공모를 통해 제작해온 타 지자체와 다르게 공무원들이 캐릭터 기획, 개발, 콘텐츠 영상까지 직접 제작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기획부터 제작, 활용까지 한 팀으로 이루어졌기에, 캐릭터의 성격과 이미지를 담은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었다. 심지어는 아마추어 제작의 엉성함까지 캐릭터와 어우러져, 생동감과 진정성도 함께 표현하는 덤을 누린 셈이다.

캐릭터 제작 관계자는 양춘이 관광홍보 영상의 꾸준한 제작으로 콘텐츠를 풍부하게 확보해, 관광객들에게 양평 관광지를 친근감 있게 알리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양춘이 관광 캐릭터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관광 분야 외에도 양평군의 각종 군정홍보에 활용할 것을 기대해본다고 전망했다.

이번 양춘이 관련 관광홍보 영상은 양평군 공식 유튜브 채널 양평톡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