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및 무용생물 23톤 수매사업 통해 토산어종 보존 노력
양평군은 11일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고 토종어류를 위협하는 외래어종과 무용생물 수매사업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올해 23톤의 수매사업 추진 실적을 보였다.
블루길, 배스와 같은 외래어종은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면서 토종어류의 알, 치어를 닥치는 대로 포식하여 토종어류의 어획량을 감소시킴으로 내수면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양평군은 매년 관내 어업인의 조업 활동 중 혼획된 외래어종과 무용생물을 수매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보존과 함께 외래어종의 개체수를 줄여 자연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매한 외래어종 등은 친환경 액체비료나 양어사료로 재활용되어 농어민의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속적인 수매사업을 통해 외래어종의 개체수를 줄임으로써 자연생태계를 보호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 기여와 군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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