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신소재 기업 '(주)그리너지' 기공식 가져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 '(주)그리너지' 기공식 가져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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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까지 신소재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고용 창출 효과도
방산용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 (주)그리너지는 11일 오전 여주시 점동면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방산용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는 11일 오전 여주시 점동면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그리너지는 점동면 장안리 산 588번지 일원 26870부지에 202412월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8400규모의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9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그리너지는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리튬티탄산화물(LTO)로 대체하는 이차전지 신소재를 개발한 업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K-배터리 신소재 기술을 보유한 그리너지는 여주에 신소재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전동화로 전환이 필요한 중장비 및 선박 산업에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월 여주시는 경기도-그리너지의 투자협약 체결 후, 시 투자유치 전담팀에서 기업의 인허가 진행 상황 및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했으며, 특히 기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154kw 변전소를 여주시에 신설하기로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했다.

또한 올 4월에는 ()그리너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차전지 협력기업 대상으로 경기도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고, 시 전략정책팀에서 협력업체 본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 홍보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날 이충우 시장은 "여주의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그리너지의 기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짧은 기간에 많은 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방성용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공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는 여주시 발전, 지역 불균형 해소, K-배터리 허브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이 일대에 그리너지를 필두로 관련 협력업체가 함께 오면 대한민국 K-배터리 산업에 큰 기반과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그리너지의 이차전지는 수명과 출력을 개선해 기존에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중장비, 버스, 농기계, 산업용 장비의 빠른 전동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 경기도 및 여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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