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09.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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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첫 대규모 기념행사…양평의 새로운 미래 비전 제시
기념사를 하는 전진선 양평군수

50회 양평군민의 날기념행사가 13()~14() 양일간 백운문화제, 군민의 날 기념식, ·면 체육대회 등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이후 모든 군민이 참석하는 본격적인 대규모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그 동안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기회로 삼아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동시에 군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큰 마당이 됐다.

양평군은 양평군 군민의 날 조례를 통해 군민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높임으로써 양평군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914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모든 군민들이 양평군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갖고 함께 즐기며 기릴 수 있도록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특히 이번 제50회 기념일을 맞아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양평 시대정신인 매력 양평의 의미를 담아 향후 양평의 50년을 맞이할 미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125천여 군민이 함께 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

자매·교류도시 단체장 축하 메시지 쏟아져

첫날인 13()에는 백안리 용문산령제단에서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와 함께 양평문화원에서 제33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이어 14()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과 체육대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양종광 행정안전부 평안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은 물론 경기도지사와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중국 조장시, 강남구, 광진구, 논산시, 완도군, 신안군의 단체장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옴으로써 양평군과 자매·교류도시와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는 동시에 제50회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14930분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11사단 군악대의 우렁찬 멋진 사전공연과 태극기, 군기, ·면 기수단의 입장식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양평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의 두물머리 아리랑독창으로 양평의 진면목을 알렸다. 아울러 양평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동영상을 상영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확인함으로써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예로운 군민대상을 수상한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왼쪽 두번째)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가 전진선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헌신과 봉사 기리는 군민대상·경기도민상 수여

기념식의 꽃인 시상식에서는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에게 올해 양평군 최고의 영예인 군민대상이 수여됐으며, 법질서확립·농어촌발전·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보전·문화예술·체육진흥·통일안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8명에게는 경기도민상을 수여함으로써지역 발전의 숨은 주역들의 헌신과 봉사정신을 기렸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캄보디아 매니 랑쎄이 시엠립주 부주지사 및 뻐으 삐썻 뽀삿주 부주지사와 지난 6월 퇴임한 제29대 김영태 양평부군수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해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전진선 군수 ‘23~30 매력 양평 만들기천명

이어진 기념사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 가장 이익이 되는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통해 양평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성장동력을 재가동하는 것은 물론, 각종 규제를 넘어 향후 양평의 미래 방향인 ‘23~30 매력 양평 만들기사업에 진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양평군 전역을 전국적 관광단지로 탈바꿈하며, 발전이 필요한 지역을 더 지원하는 채움지역 지원 사업추진을 강조함으로써 양평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만들기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기념식 끝으로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트로트 여왕으로 유명한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환호 속에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 외에도 오전부터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관내 경기장에서 체육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체육 역량을 발휘하는 도전과 성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거 읍·면별 경쟁 중심의 체육대회 문화에서 벗어나 협동과 단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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