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선거…민주, 두자릿수 차로 압승
강서구청장 선거…민주, 두자릿수 차로 압승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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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56.52% 김태우 39.37%…격차 17.15%p

내년 4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15%포인트 크게 앞서며 압승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37065(56.52%)를 득표해 95492(39.37%)를 얻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15%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4451(1.83%),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3364(1.38%),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는 1623(0.66%), 녹색당 김유리 후보는 512(0.21%)를 득표했다.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는 0.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강서구 한 곳에서만 진행된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50603명 중 243663명이 투표해 48.67%로 최종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인 22.64%를 기록했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를 상칙과 원칙의 승리로 평가했다. 진 후보는 개표율 71.57%를 기록한 11일 밤 1140분께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진교훈을 선택해주신 것을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있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도 비슷한 시간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진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줄였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이 지지를 받지 못하고 대패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이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기현 체제가 타격을 입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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