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미래 양평 농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13일 오후 2시 양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제1회 양평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 농축수산업인단체협의회(33개 단체 소속)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위한 기념행사로 양평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였으며, 관내 농업인들과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양평군 농업‧농촌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여 식전행사로 한국생활개선회 양평군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소리나눔쎈스타’의 난타공연에 이어 토속민요를 보존하고 국악 꿈나무를 양성하는 등 국악을 널리 알리고 있는 ‘양평민요보존회’의 경기민요 공연이 열렸다.
개회선언에 이어 농업인의 날 기념 영상 시청 후 양평군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되었으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과 쌀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기부에는 양평군 농축수산업인단체협의회 외 개인기부를 포함한 20개 단체가 참여하여 총 약 1천만원 상당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환영사를 비롯한 기념사, 축사 진행 후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및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 제고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비전선포식을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총 18명으로 농어민대상(경기도지사상) 백승배, 여성농업인발전유공(경기도의장상) 임옥선을 포함하여 양평읍 이기준, 강상면 손춘자‧이동희, 강하면 박찬범, 양서면 김변수, 옥천면 이창만, 서종면 민기섭, 단월면 이제익, 청운면 함봉성‧오창식, 양동면 왕경식, 지평면 김성운‧이평우, 용문면 안나영, 개군면 남동현, 그리고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 등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농업인 여러분의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과 헌신으로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에서도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실 수 있도록 힘든 재정 여건이지만 최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