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지평리전투 전승' 기념행사 개최
제73주년 '지평리전투 전승' 기념행사 개최
  • 새연합신문
  • 승인 2024.02.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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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15일 지평리전투 전적비 앞에서 73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 제11기동사단이 주관했으며, 11기동사단장, 2사단 작전부사단장, 주한 프랑스대사, UN사령부 부참모장, 국방부 관계자 등 군 관계자와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의장 및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평리전투 전승기념 행사는 UN참전국과 6·25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지평리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지평리 전투 경과보고, 헌화,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진선 군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앞으로 양평군에서도 호국선열의 희생과 공헌에 걸맞은 예우로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호국보훈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혁동 제11기동사단장은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은 후세에 깊이 계승되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노력을 후대에도 널리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213~16일 지평면 지평리 일대에서 미2사단 23연대가 배속된 프랑스대대와 함께 중공군 393개 사단, 5만여 명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전투이다. 이 전투로 1950년 말의 연이은 패배로 떨어졌던 유엔군의 사기가 다시 고무됐으며, 중공군이 참전한 이후 유엔군이 중공군과 싸워 얻은 최초의 전술적·작전적 승리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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