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석면 비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2024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7억1344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 126동,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32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과 창고, 축사 등의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이고,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는 최대 700만원, 비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슬레이트 철거 지원대상 건축물 15동에 대하여 지붕개량비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인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3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이고, 양평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환경과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인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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