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흥천초, 오늘은 병아리 아홉남매 이사가는 날
여주 흥천초, 오늘은 병아리 아홉남매 이사가는 날
  • 김순덕
  • 승인 2024.05.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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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흥천초등학교는 5월 3일(금) 부화기에서 무사히 깨어난 병아리 아홉 남매를 과학실 종이박스를 떠나 넓고 쾌적한 사육장으로 이사를 하였다고 밝혔다.
여주 흥천초등학교는 5월 3일(금) 부화기에서 무사히 깨어난 병아리 아홉 남매를 과학실 종이박스를 떠나 넓고 쾌적한 사육장으로 이사를 하였다고 밝혔다.

여주 흥천초등학교 (교장 신화용)에서는 5월 3일(금) 부화기에서 무사히 깨어난 병아리 아홉 남매를 과학실 종이박스를 떠나 넓고 쾌적한 사육장으로 이사를 하였다고 밝혔다.

3학년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에 병아리 한 마리씩 담아서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4월 부화기에서 알이 부화하는 순간, 아이들 마음속의 간절함은 참으로 특별한 기억이었다. 아이들은 병아리의 생김새와 특성을 고려하여 점박이, 아리, 뺙이, 솔이, 사랑이 등 사랑스러운 이름들을 붙여 주면서 애정 어린 손길로 돌보아 주었다.

본교 남효웅 선생님은 유정란을 구입, 부화기에 넣어 학생들이 병아리의 탄생과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해 부화해서 성장한 닭들은 날마다 튼실한 달걀들을 낳아서 흥천초 학생들에게 지켜보는 즐거움과 달걀을 맛보는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또한, 어린 병아리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정든 닭들은 e알리미를 통해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분양신청을 받아 골고루 분양해 주었다.

병아리를 돌보며, 흥천초 학생은 “병아리들이 우리곁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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