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 패럴림픽 개최로‘하나 된 우리’
이천 다산고, 패럴림픽 개최로‘하나 된 우리’
  • 김순덕
  • 승인 2024.06.0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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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질문하는 학교유네스코 학교 사업의 일환
◦학생들이 직접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구성해 계획 및 실행에 옮겨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는 지난 31일 장애 인식 교육의 일환으로 다산 패럴림픽을 개최했다. 다산고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 패럴림픽을 기획했다./사진=이천교육지원청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는 지난 31일 장애 인식 교육의 일환으로 다산 패럴림픽을 개최했다. 다산고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 패럴림픽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직접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 등의 역할을 맡아 행사 내용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1부 행사에서는 이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민선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사회의 공정과 공평은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점자블록 걷기 체험 ▲앉아서 하는 농구 ▲휠체어 체험 ▲수화로 표현하기 ▲좌식 컬링 체험 ▲점자 키링 제작하기 등 9가지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마지막 3부 행사에서는 장애 인식 골든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바람직한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다산 패럴림픽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동혁 학생은 “주변에서 장애가 있는 이웃과 친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보며 직접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다산고 최우성 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넘어 누구나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서로 돕고 나누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할 권리 보장과 올바른 장애 인식 확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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