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영어, 음악 교과와 통합한 문화 예술 체험 진행

이천 백사중학교(교장 노광섭)는 7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이천시의 미래교육협력지구 지원 사업을 통해 교과 통합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문학과 예술을 통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과 통합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감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국어 시간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삶을 담은 책을 읽고, 독서 퀴즈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안중근의 행적과 본받을 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배웠다. 영어 시간에는 헤이그 특사의 ‘A Plea for Korea’ 연설문을 읽고 국제 정세를 분석해 당시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 시간에는 뮤지컬 ‘영웅’에서 선곡된 곡들을 직접 불러보며 음악적 감수성을 길렀다. 이는 학생들에게 예술을 통한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데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7월 10일에 진행된 교외 체험학습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방문해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을 살펴보고, 경복궁을 견학했다.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영웅’ 뮤지컬을 감상하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담은 독후감을 쓰는 대회를 통해 배운 내용을 내면화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영웅’ 뮤지컬을 보면서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감명 깊었다”며, “특히 경복궁을 방문하고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사중 노광섭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사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과 통합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다각적인 학습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