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소방서는 지난 7월 12일 여주시 세종대왕면 번도리 창고 옆 적재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여 소화기로 진압함으로써 자칫 큰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것을 막은 민간인에게 화재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여주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인숙 씨(40대/여)이며, 이 날 발생한 화재에는 창고가 6동이 붙어있어 화재가 확대되었을 경우 소방서 추산 1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예상되었지만 김인숙씨의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화재가 잡혔다.
또한 김인숙 씨는 이어진 119신고에서도 정확한 위치 설명으로 소방차의 빠른 출동을 도왔다.
김인숙 씨는 당시 인접한 창고동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밖으로 나와보니 불이 나고있어 화재를 진압하고 신고를 하였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당시의 사건을 회상했다. 또한 여주소방서는 이에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소화기를 전달하였다.
이천우 여주소방서장은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소화기를 사용하기가 까다로운데 빠르게 대응해주셔서 고맙다.”라며 “외벽을 타고 연소확대가 됐다면 아찔한 상황이 될뻔했는데 시민의식을 보여준 영웅이시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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