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황순원 작품 3선: 운명적 사랑전’ 개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황순원 작품 3선: 운명적 사랑전’ 개최
  • 김순덕 기자
  • 승인 2024.09.27 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보물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10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획전 ‘황순원 작품 3선: 운명적 사랑전’을 문학관 3층 수숫단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설 「소나기」로 유명한 작가 황순원은 1931년 시 「나의 꿈」을 발표한 후 시 104편, 단편소설 104편, 중편소설 1편, 장편소설 7편에 달하는 우리 문학사에 빛나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기획전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중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한계를 초월하는 인간과 동물의 사랑을 표현한 「송아지」(1961년), 신분의 차이를 넘어서는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잃어버린 사람들」(1955년), 실과 바늘처럼 이어지는 부부의 사랑을 성찰해 볼 수 있는「기러기」(1942년)가 대상 작품이다.

전시는 단편소설 내 주요 장면을 안기호 화백의 그림으로 그려낸 뒤 다시 모션그래픽으로 완성하여 선보이는데, 이는 디지털시대 문화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황순원문학촌장은 “이번 기획전은 선생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보는 동시에, 관람객들이 여러작품들에 직접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