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2년차를 맞이한 여주시민축구단(구단주 이항진 시장, 단장 유호일 축구협회장, 감독 오주포)이 ‘2019 하나은행 FA컵 대회’에 출전, 대전 배제대를 3대 1로 격파하고 가볍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오후 1시 대전 관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홈팀 대전 배제대학교와 격돌, 전반전에 소나기 3골을 넣으며 3대 1 대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 같은 날 대전 위너스타FC를 1대 0으로 누른 안동과학대와 오는 16일~17일(장소‧시간 미정) 3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경 27번 주시현(MF) 선수가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30분께 18번 이예찬(FW)가 추가골을, 그리고 38분께 33번 김재근(DF) 선수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대 0으로 리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여주시민축구단은 후반전에 배제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54분과 69분, 74분에 각각 차재억(7번,MF), 임정빈(17번,MF), 그리고 첫 골의 주인공 주시현(27번,MF) 선수를 빼고, 박종안(14번,MF)‧한성찬(9번,FW)‧송다솔(22번,MF) 선수로 교체하는 다소 여유 있는 경기까지 펼쳤다.
한편 ‘하나은행 FA컵’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는 대회 중 프로와 아마추어 팀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올해 대회엔 총 86개팀(K1리그 12팀, K2리그 10팀, 내셔널리그 8팀, K3리그 20팀, 대학 26팀, 생활체육 10팀)이 참가, 오는 12월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이와 함께 여주시민축구단은 ‘2019 K3리그’가 시작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홈팀 고양시민축구단과 1라운드 경기를 펼친 뒤, 30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과 2라운드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