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고성군 화재로 고통받는 산림화재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양평군, 고성군 화재로 고통받는 산림화재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4.1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군 40개 단체들, 따듯한 온정이 느껴지는 구호물품을 통해 꿈과 희망이 전달되길 소원

양평군(군수 정동균)과 양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진난숙)는 지난 12일 산불화재 발생으로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정동균 군수는 “강원도 산불로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피해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에 양평군자원봉사센터와 양평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우선 가장 피해가 심한 고성군에 속옷, 이불, 생리대, 면티. 쌀. 슬리퍼 등의 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물품은 40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남기범)에서 170만원 상당의 이불과 속옷, 양평예총(회장 허인숙)에서 100만원 상당의 쌀, 바르게살기(회장 이형훈)와 양평축협(축협장 윤철수)에서 200키로 상당의 쌀을 지원했다.

이어 여성발전위원회(회장 김백순)에서 면티 100만원상당, 양평생활개선회(회장 박성미)에서 생리대 100만원. 아름다운동행(회장 배윤진)에서 슬리퍼50개, 청소년사랑동그라미(회장 이매화) 쌀 50kg, 자미온 홍성옥씨가 이불 4채, 새마을지회(회장 홍성표)에서 주방세재, 한순이 자원봉사자가 성인용기저귀,등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한 물품을 양평군 자율방재단 차량 2대가 지원됐다

이날 정동균 군수는 구호물품 전달식을 통해“작은 나눔을 통해 산불화재로 고통받는 강원도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무엇보다 양평군민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피해가구에 대한 전수조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어 자원봉사활동 수요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자원봉사 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에서 자원봉사 요청시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각자원봉사센터별로 사전에 파악토록 각 자원봉사단체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양평군자원봉사센터는 강원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피해복구 작업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자원봉사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콘트롤 타워 역할을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황선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