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300여 명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허심탄회(虛心坦懷) 정책토크’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책토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토론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시의 주요 정책들을 검증하고 재조명하는 한편, 2020년 이천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설계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초롱초롱 동요학교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주요성과를 담은 홍보영상 상영, 민선7기 1년 성과와 반성·향후 계획 보고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정책토크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해 서학원·김일중 시의원, 최병재 미래이천시민연대 대표, 현수영 이천초교운영위원장 등 6명의 패널, 그리고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뿐만 아니라 사전에 접수한 다수의 참석희망자가 함께했다.
패널들은 이천시 청소년 정책 및 교육문제, 설봉산 근린공원과 부악공원 조성사업, 주차문제 등 도시공원 일몰제를 비롯한 이천시 현안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으며, 엄 시장은 장시간에 걸쳐 본인의 생각과 시정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천시는 이번 정책토크에서 제기된 시 정책에 대한 모든 제안들은 실과소의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돼 23만 이천시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책으로 탄생한다”며, “이번 ‘정책토크’로 이천의 발전, 나아가 이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시민이 주인인 이천’ 비전 아래 ‘시민우선 행정 실현’ 을 목표로 이번 허심탄회(虛心坦懷) 정책토크를 비롯해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파라솔토크, 현답시장실, 이천시장이 갑니다 등 다양한 시민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오고 있다. /정해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