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녀상건립추진위, 영화 ‘김복동’ 시민 무료관람 추진
이천소녀상건립추진위, 영화 ‘김복동’ 시민 무료관람 추진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08.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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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전국의 많은 영화관에서 개봉돼 국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진 영화 ‘김복동’이 이천에서도 상영됐다.

이천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저녁 7시부터 1회에 한해 이천cgv에서 160여 시민들의 무료 관람을 추진했다.

이 영화는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김복동 할머니의 일대기를 다뤘다.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를 폭로한 1992년부터 2019년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다.

이천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망동으로 전 국민의 반일감정이 고조됐고, 광복절 제74돌과 그 하루 전날인 14일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이 개최되는 것과 맞물려서 이 영화 상영이 더욱 의미 있고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평화의 소녀상은 김복동할머니의 생전 실물모습을 표현하고 낮에 햇빛, 밤에 전기불빛에 비춰져서 뒷 벽면에 할머니의 소녀 시절 모습이 나타나도록 했다.

강연희 이천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대표는 “동상이 지난 8일부터 9일 이틀간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조합원들의 노동 기부의 방식으로 폭염 속에서 설치됐다”며, “이 동상 건립을 위해 10개월 간 61개 단체와 시민 551명이 참여해 5천700만 원을 모금했다. 마지막으로 건설노동자들이 참여로 마침표를 찍게 돼 참여한 모든시민들과 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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