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인삼축제추진위, 제5회 이천인삼축제 취소
이천인삼축제추진위, 제5회 이천인삼축제 취소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0.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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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동참

이천인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제5회 이천인삼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이천인삼축제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로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주제로 이천 설봉공원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개최된 이천인삼축제장의 모습
지난해 개최된 이천인삼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지난 9월 27일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제5회 이천인삼축제는 앞선 행사에 비해 늦은 시기인 11월 초가 축제 기간이기 때문에 9월, 10월 축제들이 취소됐을 때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축제 취소 결정으로 제5회 이천인삼축제는 금일 기준 축제 개최를 25일 앞둔 상황에서 축제의 모든 준비를 종료하게 됐다.

인삼축제 관계자는 “이천인삼축제는 11월에 축제가 열려 다른 가을 축제들이 취소되는 중에도 묵묵히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비교적 늦은 시기에 개최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던 부분이 있어 많이 아쉽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에 전국적인 관심과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취소 결정이 최선이었다고 본다”며, “내년에 더욱 알찬 이천인삼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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