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읍 주택화재, 소화기로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장호원읍 주택화재, 소화기로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0.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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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소재의 창고 및 주택으로 사용하는 건물에서 지난 6일 오후 2시 40분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를 사용 초기에 진화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켰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1~2층은 건설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로 쓰고 3층은 가정집으로 사용하던 중 창고 외벽에서 발생한 화재로, 창고 사장 유모씨는 3층 자택에서 휴식 중 타는 냄새와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집에 있는 분말소화기 2대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데 자칫 주택으로 연소 확대가 돼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침착한 초기소화로 막을 수 있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법제화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소화기로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초기에 적절한 사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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