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를 모시고 싶은 쾌적한 환경, 우리노인요양원을 가다.
내 부모를 모시고 싶은 쾌적한 환경, 우리노인요양원을 가다.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10.28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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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양근순 우리노인요양원장

 

 

양 원장, “어르신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 하도록 정성 다할 것”

(황선주 기자)  고령화 진전에 따라 치매, 중풍 등과 같이 만성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요양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을 위한 안전 콘텐츠는 부족한 실정이어서 지역사회서 노인 환자 관리 인프라 확충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노인요양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
우리노인요양원은 쾌적한 공기와 아름다운 남한강이 흐르는 여주시 능서면 여주북로 164번지 3,305.8㎡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회복지법인인 상생 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다.
넓고 쾌적한 환경과 투명한 운영관리,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뇌졸중, 치매, 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우신 80명의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고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가족들이 원하는 때에 언제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투약 관리, 건강관리와 재활서비스 및 물리 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근병원과의 의료협약을 통해 방문치료와 긴급후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요양원의 설립목적은
노인성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에게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및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어르신의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노년의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노력함으로써 편안한 삶의 영위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설립했다. 장기요양 급여 대상 어르신들에게 선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의 현대화 및 전 직원의 전문화로 사회에서 소외, 빈곤, 병고에 고통받는 어르신들에게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서른 여섯 살인 큰 아이가 대학교 입시를 시작할 무렵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연히 요양병원 병문안을 갔다가 많은 어르신들이 침대에 누워계시는 광경을 보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어르신들과의 대화 속에 사명감 생기면서 복지시설에서 어르신들에게 남은 여행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받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그 계기로 여주 관내에서 지난 2006년 9월부터  우리노인전문 요양원 사무국장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노인요양원장으로 부임해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중증 프로그램 관리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직원 53명이 8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데 우선 거동 불편자, 인지 무능력자인 분들을 인지도에 따라 구분한다
이 곳 시설에 입소하시는 어르신들의  연령대는 70세에서 86세사이가 가장 많고 제일 젊으신 분은 64세로 현재 치매를 앓고 계신다. 특히 와상환자같은 경우는 중증 프로그램 관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어서 1대 1 서비스가 요구되나 어려운 실정이다.
장기요양법상 2.5대 1대 수준이며 제대로 된 요양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이 중증 환자들의 말벗 서비스를 통해 친밀도와 공감대를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와 함께 손도 잡고 촉감도 느낄 수 있도록 마사지 서비스와 함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는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사회복지 시설의 어르신을 대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치매든 어르신이던 모든 어르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각각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가 골고루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4명의 요양보호사와 4명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우선 감사함을 표한다. 사회복지라는 것은 사명감과 봉사 정신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가 없는 일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인드로 “직원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그 것이다. 그 것이 선행돼야만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와 행복한 노후를 보장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 복지를 위해 독감 예방 주사, 명절 떡값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임금과 직원 복지서비스 등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도 많은 것 같다.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흔히 요양원을 떠올리면 장기요양 병원 사업이다? 요양원으로 가면 죽으러 간다?는 선입관이 다소  많은 것 같다. 이제 사회복지와 노인 요양복지에 관해 개개인의 가족의 일로 치부하거나, 각 지자체에 흡수를 요구하기엔 한계가 있다.어르신을 모시면서 요양원 오실 땐 병원 거쳐서 사실 마지막에 오는 것은 부정할 수는 없다.
보호자가 없는 분 독거노인들을 일컬어 보장시설 수급자라고 하는데, 그 분이 돌아가시면, 누군가에게 알릴 사람이 전혀 없어 안타까운 죽음을 본 일이 있었다. 그래서 직접 저희 시설에서 수목원으로 그 분을 모셨다. 쓸쓸한 죽음한 죽음을 종종 마주하게 되고 직접 장례를 치러보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든다.

‘우리노인요양원’만이 갖춘 장점은
우리노인요양원 슬로건은 바로  어르신이 행복한 집, 내 부모를 모시고 싶은 쾌적한 환경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정성을 다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침 운동 전 항상 “안녕히 주셨습니까?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아침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직원들에게 다짐을 하게 된다 거친 표현 대신 여기 계시는 동안 행복하게 살다 간다.
이 곳에서는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계시는 동안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느 작가 분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와 벽화’를  그렸다.
기와란 단순한 기와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어렸을 적 추억의 모습이며, 그 당시 옛 정서와 정취를 느끼게 해주려는 세심한 배려의 시작이었다. 항아리와 기와 사진 및 흥부와 놀부와 같은 테마가 있는 그림을  통해 어르신들의 말벗 서비스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송년회 때 면회를 제일 많이 자제분을 대상으로 효자상 시상하기도 했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반성의 의미도 담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이 곳은 매달 한 번씩 이상목 단장이 이끄는‘백년예술악단’의 공연이 흥미롭게 펼쳐져 어르신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흥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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