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푸드마일리지 줄이기 ‘오늘은 시장가는 날’ 체험교육을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된 곳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의미하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알아보고 환경과의 관련성을 알려주고자 기획됐다.
체험교육은 푸드마일리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어디서 왔을까, 나만의 에코백 장바구니 만들기, 오늘은 시장가는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장바구니에 이천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를 색칠해 꾸미고 시장놀이 체험도 해봄으로써 지역농산물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해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갖게 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장재권 센터장(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식품영양학 교수)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운영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운영을 위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내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안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새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