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71동문회, 사랑의 연탄·난방유 나눔 행사
이천시 71동문회, 사랑의 연탄·난방유 나눔 행사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1.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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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증포동에서는 이천시 71동문회(회장 최병주) 회원들이 뜻을 모은 사랑의 연탄, 난방유 나누기 봉사가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11명이 참여했으며, 증포동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및 수급자 가구 등에 연탄 500장과 40만 원 상당의 난방유와 라면 2박스를 전달했다.

아침부터 비도 한차례 내리고 부쩍 쌀쌀했던 날씨였지만 이른 시간부터 어르신 집 마당에 모인 봉사자 11명은 많이 해왔던 일인 듯 신속하게 연탄을 쌓을 장소인 부엌까지 줄을 서서 500장의 연탄을 한 장 한 장 서로의 손으로 건네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천시 71동문회 최병주 회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엔 추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다가올 추운 겨울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는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이웃 공동체 만들기에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년 증포동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봉사활동 실천하고 있는 이천시 71동문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동 역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원 수 63명인 이천시 71동문회는 지난 2005년 이천시에 거주하는 1971년생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친목단체로 해마다 크고 작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이웃이 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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