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이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1.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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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지 위주 예방나무주사 및 피해고사목 제거 사업 추진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산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2019년 전반기(2월~3월)에 이어 하반기(11월~12월)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백사권역 16.5ha와 호법권역 17.37ha로 피해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피해고사목 제거를 통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월동지를 사전에 차단하며, 이천시 지역 내 주요 소나무ㆍ잣나무 우량임지, 재선충병 발생지, 선단지 위주의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 전략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 산림청 특임관,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피해고사목 제거 방법과 예방나무주사 주입 방법을 시연하는 등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김영준 산림공원과장은 “효과적인 방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작업자들의 책임 방제를 당부드린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피해지역의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반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고사목 발견 즉시 이천시청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645-3840)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14년 4월에 신둔면 용면리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백사면, 마장면을 비롯한 관고동, 사음동, 송정동에서 발생했으며, 11월 현재 3개면 3개동 31개리 10,430.9ha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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