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면, 제1회 우리마을 화가 할머니들 미술전시회 개최
모가면, 제1회 우리마을 화가 할머니들 미술전시회 개최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1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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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에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로 60명의 어르신 작품 121점 전시 돼

이천시 모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심종오)와 모가면(면장 이용근)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모가면 누리관(임시전시관)에서 제1회 우리마을 화가 할머니들의 미술전시회 ‘고목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해 찾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전시 작품은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실버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0명의 어르신들 작품 120점과 작고한 어르신의 작품 1점을 더해 총 121점이 전시됐다.

한국화(자화상) 61점, 서양화(뿌리 등) 30점, 조각 20점, 공예 10점 등으로 지난여름 유명을 달리한 한국화 분야 고(故)황춘옥 할머니의 자화상이 1점이 특별 전시돼 그림공부에 남달리 행복해하셨던 고인의 넋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용근 모가면장은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세대 ․ 계층 간의 새로운 소통의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후에도 이처럼 새롭게 시도되는 문화행사가 지역에서 시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 심종오 위원장은 “전시회 종료 후 작품들을 모가면 지역 내 22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작은 전시회’를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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