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인천광역시 서구와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여주시, 인천광역시 서구와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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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 서구청에서 한강의 물길 따라 손을 잡은 여주시
농특산물, 공산품 직거래 교류와 두 도시 경제력 향상 도모 등 약속

경기도 여주시와 인천 서구가 행정은 물론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약속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동반 성장의 길을 열었다.

지난 6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과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고 두 도시의 친선과 우호를 돈독히 했다.

이에 여주시와 인천시의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협력해 나가겠다는 자매결연 협약서에 두 시장은 서명했다.

양 도시는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전반에 결친 폭넓은 교류로 두 도시 발전 약속할 뿐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 시 인력, 장비 등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여주 - 인천 서구 자매결연 협약식 맺어
여주 - 인천 서구 자매결연 협약식 맺어

이 날 협약식은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과 송춘규 인천 서구의회 의장, 김현수 여주시 부시장과 변주영 인천 서구 부구청장 등 두 자치단체 3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항진 시장은 “청라국제도시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인천 서구와 자연이 잘 보전된 여주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호 협력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아라뱃길이 있는 인천 서구와 남한강이 있는 여주는 한강의 물길을 따라 이미 서로 만나고 있다”며 "여주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더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여주 - 인천 서구 자매결연 협약식 맺어
여주 - 인천 서구 자매결연 협약식 맺어

자매결연 협약 서명을 끝낸 양측 단체장은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잇는 도시답게 달항아리와 녹청자를 선물로 교환하며 깊은 역사문화 교류를 위한 의미도 담았다.

이날 협약식은 환경운동을 했던 이항진 시장과 환경부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현 구청장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력이 화제에 올랐으며 여주 흔암리 선사유적과 인천 서구 구석기시대 유적지 등 두 도시의 비슷한 내용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협약서에는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두 단체 발전을 위한 지식과 정보 교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각종 재난, 재해발생 시 인력, 장비 등을 상호 협조하고 신속한 복구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협력하며 농특산품, 공산품 등 직거래 교류를 통해 여주시와 인천 서구민의 주민복지 및 경제력 향상을 도모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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