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 여주시민만의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 절실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 여주시민만의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 절실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1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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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2020년 7대 과제 발표

이항진(사진) 여주시장은 지난달 25일 제43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의 시정운영 성과를 밝히며, 새로운 공동체 시대를 열어갈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을 위해서는 여주시민만의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장으로 일한 지도 1년 반이 다 돼 가는데 이 시간 동안 행정의 목적을 사람 중심, 공동체 회복, 소통과 통합으로 변화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도시 설계와 읍면동 중심의 복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남한강 하천수 사용료 징수권 문제를 직접 제기해 34년 만에 하이닉스로부터 23억 원의 사용료를 징수하고 매년 4억 원의 사용료를 확보하게 돼 이 일로 여주시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세외수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새로운 공동체 시대를 열어갈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을 위해서는 여주시민만의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행정의 모든 중심을 시민의 행복에 놓고 정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역세권 학교 복합화시설, 농민수당 지원,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 공동체 회복 푸드플랜 등이 포함된 5개 분야 7대 과제 20개 사업을 여주시의 중심 시정으로 해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면서 2020년 여주시정의 기본방향과 주요 역점사업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모두가 누리고 나누는 행복한 여주 조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천790억 원을 투자하겠다.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위한 전·월세 지원을 확대하고 이웃 간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 냉장고를 읍면동에 설치하겠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을 기존 등급지원에서 맞춤형으로 전환하겠다. 장애인 통합어린이집 개소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주간보호센터 정원을 확대하겠다.

올해 개소한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젊은 부모들의 근심을 덜겠다. 국공립 훈민어린이집 개소를 시작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 설치해 질 높고 안전하며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둘째, 누구나 꿈을 갖고 실현하는 행복한 여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현재 중학생까지만 지원하는 무상교복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겠다. 생활SOC 공모로 90억 원의 국비가 확보된 역세권으로 여주초등학교를 이전하고 교육복합시설과 청소년수련관 등을 집중화하겠다.

가남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교육예산을 2배로 확충, 164억을 투자해 시민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공정한 기회에서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가남초, 능서초의 교실 증축 및 급식실 신축을 본격 시행하겠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여흥체육공원 조성과 가남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셋째, 언제나 즐겁게 일하는 활력 있는 여주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해서 친환경 IT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해외시장개척단을 적극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한글시장 내 여주시 청년활동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청년들에게 취업 교육 및 창업지원을 제공하겠다.


넷째, 농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푸른 여주
수소차 보급사업,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전기차 구매지원, 도시대기측정소의 신설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맑고 쾌적한 대기질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 노후된 재활용선별장 시설 및 장비개선을 위해 6억 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국비 확보를 통해 재활용폐기물의 선별작업 효율성을 강화하고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

급격한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파괴돼 가는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


다섯째, 다함께 조화롭게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여주 전역을 자전거로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여주·능서역세권 개발과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아이디어 공모전부터 시작해 문화교, 출렁다리, 강변둔치 공원 조성 등을 기반으로 여주 강·남북을 정서적·문화적으로 통합하도록 하겠다.

도심지에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여흥동, 오학동, 가남읍 등에 2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차장 8개소를 설치하도록 하겠다. 여주대교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하동에 세종대교 연결로 설치공사를 추진해 우회도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여섯째, 모두의 삶이 품위 있고 풍성해지는 문화 여주
이포보와 파사성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도로와 파사성 주차장을 연결하는 관광다리를 설치하겠다. 더불어 당남리섬의 경관농업을 활용한 꽃 재배지역을 확대 조성하겠다.

연양동과 신륵사관광지를 잇는 출렁다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


일곱째,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 여주 구현
여주시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시행해 다양한 주제로 시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 1박2일 마을회관 소통 투어를 이어가며, 지역 현안 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겠다.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해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소통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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