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에 25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이천지역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이천시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부발읍에 거주하는 63세 남성과 장호원읍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63세 확진자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결혼식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발열 증상 등으로 이천시보건소, 백사보건지소, 파티마병원 응급실,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등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시는 해당 장소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천시보건소와 파티마병원은 26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64세 확진자는 앞서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의 장호원읍 거주자와 같은 상수관로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2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악교회를 잇달아 방문했다가 19일 증상이 발현된 뒤 21일 확진된 서울 서초구 거주자와 직장동료 사이다.
한편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이천시 자가격리(외출금지대상) 대상자는 1명이 추가돼 총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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