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일본 수출규제 및 정부의 국산화 정책을 기회로 삼아 SK하이닉스, 수도권, 교통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5배인 70억 원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이천시는 2020년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으로 일본 수출규제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융자하고 2%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부터 특례보증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는 특례보증금의 보증료율은 0.8%∼1.2%(변동 가능)로 시는 경기도신용보증재단과 보증료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1억 원의 예비비를 확보해 협약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자금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천시 2020년 신규 기업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사업,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시행하고 확대사업으로는 G-FAIR KOREA 전시 참여 지원사업,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소규모기업환경 개선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지원사업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2020년 신규사업]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간소화 국가) 제외 조치 이후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지역 내 경영 애로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융자를 통해 경영 안전 도모와 튼튼한 성장 환경을 구축하고자 이천시는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50억 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억 원 까지 융자지원과 함께 2%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사정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해 2020년도 예산을 적극 반영 추진한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설자금,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군별 경기도에 자금을 출연해 건축, 기계설비 구입 등 업체당 최대 30억 원까지 융자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주된 사업의 업종이 ‘융자제외 대상 업종’ 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제외)으로 지원 규모는 경기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0,000억 원, 지원범위는 시설설비구입, 공장매입·임차비, 기숙사 매입·임차비 등이다.

 

판로지원사업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사업[2020년 신규사업]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국외 판로개척의 기회 제공을 위해 해외 유망전시회에 이천시 단체관을 구축·운영하고 5개사 내외로 지원한다.

해외시장 및 중소기업 수요분석을 통해 관련 유망 전문전시회 단체관에 참가하고 한국 및 이천시 이미지를 특화한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기업의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선택·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중견‧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G-Fair Korea 이천시단체관 운영사업
이천시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G-FAIR KOREA 2019 대한민국 우수 상품 전시회에 이천시 중소기업 30개사가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천시는 처음 참여하면서 많은 우수중소기업에 기회를 주고자 30개사 단체관을 운영해 수출상담회 상담건수 172건, 상담금액 3892만4000달러, 계약추진건수 112건, 계약추진중 금액 412만7000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 국내 구매상담횟수는 상담건수 51건, 상담금액 24억5600만원, 계약추진건수 46건, 계약추진중 금액 17억2100만원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참여한 30개의 기업들에 대해 사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올해에도 시비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이천시 소재(본사 또는 공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사업

▶생산레벨업(level-up)지원사업
이천시는 R&D 역량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생산공정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제고 및 생산비용을 절감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하고자 지난 2019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천시에 소재하고 공장등록 돼 있는 매출액 120억 이하 중소제조업체가 대상이며,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용 절감 유도하는 산·학·연 등과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11개사가 신청해 2차 심의 후 6개사 ㈜싱싱캔, ㈜하이원, 농업회사법인 에그앤(주), 부림제지(주), ㈜아그로비즈, ㈜새한전자가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생산레벨업사업은 매출증가 5억5천만원(21.24% 증), 고용창출 16명(14.04% 증)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참여한 6개사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에도 이천시 지역 내 공장으로 등록된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5개사 내외를 선정, 1억2천만 원의 예산으로 생산현장의 공정개선 및 공정개발 비용(기업당 최대 1천800만 원)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스타기업육성 지원사업[2020년 신규사업]
도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대표사업으로 지난 2019년 이천시 중소기업 중 ㈜지코빌과 ㈜씰앤팩 2개사가 선정됐다.

이에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해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을 육성하고자 이천시는 2020년 처음 스타기업 2개사에 대해 1개사당 3천800만 원씩 시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천경제를 이끌어 갈 스타기업은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천시 중소기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시설지원사업

▶소규모기업환경개선사업
이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2019년도 5개소에서 2020년 16개소로 확대해 추진한다.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은 공장 주변 기반시설 개선사업, 근로환경개선사업, 노후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사업, 작업환경개선사업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경기도와 이천시의 심사를 거쳐,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도·시 보조금 60%까지 3천만 원 이내로 지원받아 근로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할 수 있으며, 기반시설 개선사업은 자부담 없이 전액 도·시비 지원이 가능하다.

2020년 이천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6억 원 규모로 수혜기업 21개, 수혜종업원 339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계획하고 교육훈련과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도 사업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와 협약을 통해 이천지역의 산업여건과 도자기 특화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도자관련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도자제품의 개발과 창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자특화 인재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사업을 추진, 사업평가 S등급(최우수)에 선정됐다.

S등급 선정으로 이천시는 2019년 6월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확보한 상사업비를 포함 최소 2억6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천시는 2020년도 사업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과 협약을 통한 도자특화 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한국능률협회와 협약을 통한 지역맞춤 일자리교육(ERP물류‧생산/지게차), 이천시 행복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협약을 통한 지역 청년공동체 활성화 및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교육과 창업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시민 취업률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타 지원사업

▶기업인 네트워크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이천시는 기업SOS 원스톱 처리 간담회를 지난해 8월 20일 호법면을 시작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한 현장 행정을 추진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지난 호법면 간담회에서는 12개 기업, 마장면 간담회에서는 11개 기업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애로 수렴‧해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제계 리더 목소리를 청취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에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인 간담회 및 워크숍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한 이천시와 기업인 상호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정책개발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건전한 중소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실속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 한눈에 알아보는 ‘기업지원‧일자리 포털’ 구축[2020년 신규사업]
이천시는 지역 내 기업 및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이천시는 물론 중앙정부, 경기도 및 관련 유관기관의 기업지원 정책‧시책과 일자리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천시 기업지원일자리 포털’ 홈페이지를 2020년 5월까지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시 기업지원일자리’ 포털을 통해 △일자리센터 구인‧구직정보 및 채용행사 △일자리 지원사업 △기업 지원사업 △기업 커뮤니티 △소상공인 지원 △공장설립 정보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시의성 있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