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고자 구내식당 휴무 실시
이천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고자 구내식당 휴무 실시
  • 정해균 기자
  • 승인 2020.03.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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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외부식당 및 전통시장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내 음식점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달 중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내식당 휴무제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아워홈(대표 유덕상)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를 적극 수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청 전 직원이 동참해 지역 내 식당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매주 수·금요일 석식 미운영 날에는 ‘부서(팀)별 외식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이천사랑 지역화폐’로 전환 배정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 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줄로 앉아 식사하도록 했으며,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소독제 사용과 식사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고 식사 중에는 되도록 대화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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