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면장 최판규)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웅) 주관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최근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 내 학교 학생들이 개학 시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신둔초, 도암초, 도예고등학교 등 3곳에 면 마스크 총 846개를 전달했다.

신둔면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과 조달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개교를 앞두고 있는 지역 내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수요조사를 통해 신둔초 282명, 도암초 333명, 도예고 216명 총 831명분의 면 마스크와 1회용 필터 2개를 포함해 제작했다.
마스크 제작을 위해 신둔면 사회기관단체가 뜻을 모았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신둔 농협, 신둔향우회에서 재료를 공급하고 생활개선회와 학습자 등 지역 내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도움을 받아 제작했다. 면 마스크는 천연 원단을 3겹 사용하고 안에 1회용 필터를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편리함을 추가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미세먼지 및 황사 대응 등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돼버린 시기에 면 마스크를 제작해 보급함으로써 오는 4월로 개학이 미뤄졌지만, 개학 후 지역 내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생활에 다소 활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신둔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 및 사회단체가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에 주는 선한 배려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새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