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매년 개최하던 문화예술 행사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취소되는 행사는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던 설봉산별빛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지역문화예술축제(토요 버스킹 In 이천), 이천통기타페스티벌, 서희문화제, 서희선양 전국미술대회 및 백일장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정은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민생안정 및 경제 회생의 시급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곧 예정된 2회 추경에 아직 집행되지 않은 행사예산(약 11억 5천만 원)을 삭감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재편성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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