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군민 받들면서 양평 새롭게 변화 시키겠다”
“위대한 군민 받들면서 양평 새롭게 변화 시키겠다”
  • 대담=최인영 편집국장 / 글·사진=류재복 대기자
  • 승인 2018.08.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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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창간축사
주민·지역 작은 목소리 귀 기울여
가장 신뢰받는 지역 대표언론 되길

‘새연합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새연합신문의 신만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론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자 사회를 들여다보는 창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언론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군민들은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참된 언론을 갈구 하고 있습니다.
새연합신문은 균형 잡힌 시각과 사회의 등불이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시길 기대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함으로써 가장 신뢰받는 지역 대표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제 양평군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양평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이에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양평을 약속하고 수준 높은 복지와 교육정책, 청년과 여성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책, 노년의 삶이 보장되는 정책 등 사회 모든 계층을 두루 포용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양평군이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문제를 공론화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양평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며 사회통합에 있어 ‘소통의 중심’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창간을 축하드리며 새연합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최인영 편집국장 / 글·사진=류재복 대기자)  “정치적으로는 내가 세 번째 도전한 지난 6.13 선거 개표 시 밤 늦게 까지 지고 있다가 새벽에 이겼다는 의미로 주변에서 나를 ‘새벽군수’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말이 나는 싫지는 않다”면서 “전임 김선교 군수가 12년 동안 닦아 놓은 막강한 조직이 있기에 나로서는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어려운 싸움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정책에 의한 실현으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평화를 향한 주변의 환경, 그리고 24년 만에 변화를 갈구하는 위대한 양평군민들의 간절한 바램이 있었기에 그 힘으로 군수가 됐다”  이는 지난 7월 9일 오후 양평군청을 찾아간 기자에게 건네는 정동균(59) 군수의 인사말이었다. 그는 또  “길게는 54년, 짧게는 24년 만에 양평에 민주당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군민들이 나 정동균을 선택한 이유는 반드시 ‘새로운 양평을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열심히 군정(郡政)을 펼치고 노력하면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나는 군수 직을 성실히 수행해 군정이 바로 서고,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하겠다”고 말했다. 잠시 차(茶)를 나누고 담소를 마친 후 기자는 정 군수와 본격적인 대담을 시작했다.

-민선7기 양평군수 취임에 대한 소감과 군정(郡政) 목표는?
▶먼저 군민의 소중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 양평군을 위해, 양평군민을 위해 오직 군민이 만족하고 잘사는 양평을 만들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져본다.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앞으로 민선7기 군정(郡政)목표를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으로 정하고 새롭게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군민과 함께 수시로 소통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청렴하고 공정한 양평을 만들겠다. 수준 높은 복지와 교육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청년과 여성의 행복한 미래, 노년의 삶이 보장되는 양평을 만들고 복지와 의료를 강화해 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편안한 양평을 만들고 또 주민 모두가 의향(義鄕)의 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양평을 만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성장을 추진하고 서민, 중산층이 잘 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이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6차 산업 활성화와 미래형 농축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 자연환경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추진하겠으며, 관광인프라 조성과 브랜드 관광산업 육성으로 국제적 관광도시, 일상생활 주변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행복한 양평,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 추진, 주요 도로 확장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양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권위는 있으나 권위적이지 않을 것이며 공약을 성실히 지켜갈 것이며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정치입문의 동기는 무엇이었나?
▶양평읍 양근리에서 1960년에 태어나 철도공무원인 아버지의 일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 옥천면 아신리로 이사가 현재까지 살고 있다. 3남 2녀 중 셋 째로 태어나 양평중·고교를 졸업했다. 장남인 형은 중학교 시절부터 서울로 유학을 보냈지만 차남인 내게 아버지는 일찍부터 철도공무원을 하라고 하셨다. 하지만레일작업을 하셨던 선친의 땀에 절어 피곤한 모습을 봤던 나로서는 죽어도 싫었다. 
학교 졸업 후 무작정 상경해 한 입시학원에 들어가 잡일을 하며 공부를 시작했다. 2년간 공부한 성과로 대학합격 통지서를 들고 아버지를 찾아 갔지만 입학금을 내주지 않으셨다. 당시에는 아버지와 형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다. 군 제대 후 서울에서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근무하던 중 1987년 이한열 열사가 집회도중 최루탄에 맞아 죽는 것을 보았다. 사실 나도 당시 집회에 뛰어들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때 바로 소중한 문익환 목사님과 김근태 대표님을 만나는 귀한 인연이 있었다.
특히 김근태 대표는 고향이 양평이기에 나는 그분을 정치적 스승으로 모셨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지금도 나는 그분을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 대표를 처음 만나는 순간의 온화한 인상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이들과의 만남으로 나는 나의 인생에 큰 전환을 맞았다. 그리고 ‘이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또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깊이 고민했다. 그 후1992년 대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면서 정치를 시작했고 2002년 열린 우리당 시절 처음 지역위원장을 맡았는데 당시는 지금보다 환경이 훨씬 열악했으며 모두 빨갱이 취급을 받았다. 그 후 김 의장님이 한반도재단을 만들어서 나는 경기도본부장을 맡아 그분과 함께 일 한 적이 있으며  2007년 홍정석 전 도의원이 당 지역위원장을 맡은 이후 현재까지 내가 지역위원장을 했다.

-양평의 도시계획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있다면?
▶사실 양평은 대규모개발, 공장, 대학 등 입지제한은 물론 여러가지 행위제한을 받고 있다. 또한 환경정책기본법상 특별대책지역으로 환경규제가 중첩 돼 공장 신규 증설 등이 전무할 정도로 지역발전이 침체돼 있다. 그러나 군수로서의 직책을 걸고 광고, 홍보, ICT, 지식산업단지 등 6차 산업 지식집약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 양평균형 발전을 위해 동부 산악 권 지역은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부 수변 권 지역에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시설투자에 집중을 하겠다.
현재 중앙정부의 예산으로 경기도지사와 함께 획기적으로 양평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가시화 시키고 있으며 또한 규제를 벗어나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하면서 그 방법으로 30~50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작은 하드웨어적인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어르신, 청년, 여성 등에게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초선군수로 공직자들의 인사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유명무실한 인사위원회 운영을 현실화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면서 성과평가와 상. 하급자 간 다면평가로 인사의 공평성과 객관성을 높이도록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혁하고 공직전반에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를 실시해 실질적인 성 평등을 실현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원칙을 실시해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인사로 공정을 기할 것이다.
그리고 군민으로부터 지탄대상인 공직자는 일벌백계하고 일 잘하는 직원은 인센티브를 많이 줘 승진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공직자들이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공무원들이 소송 등을 우려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미루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나  자신부터 확신이 가는 행정은 자신 있게 사인을 하면서 공직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려 한다.

-선거당시의 공약사항과 이행에 대한 계획을 알려 달라?
▶첫 번째, 일자리 창출이다. 그러기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센터 설치, 서민을 위한 씨앗은행 유치, 중소영업자 지원금 대폭확대, 5일장 활성화가 있으며 두 번째, 광고, 홍보, ICT, 지식산업단지 등 6차 산업 지식집약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평균형 발전을 위해 동부 산악 권 지역은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부 수변 권 지역에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시설투자에 집중을 하겠다.  
세 번째, 농축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통신과 결합된 농산물판매, 가공시설인 스파트 팜 및 스마트 헬스케어를 도입하고 친환경농업대학 내 전문학과를 추가 설치하고 축산시설을 현대화 하며 양평공사 경영 투명화를 강화해 계절별 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네 번째,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양근대교 4차선 확장, 강상-강하 국지도 88호선 확장,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 국가재정사업 추진, 국도37호선 양평-여주 간 4차로 확장, 경기광역버스노선 확충, 마을버스도입(심야버스확충) 등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다섯 번째, 청렴한 군정으로 부정부패 감시센터를 독립기구로 설치하고 하도급 계약 공개 게시판 운영, 군 의회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원 감사 이행결과 보고 등 공공기관 청렴성을 강화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여섯 번째, 소통과 협치로 군정 주례브리핑, 민원119전담 상담사 배치, 갈등 있는 사안을 민관공론화위원회 운영으로 시민사회 협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일곱 번째, 책임지는 군정으로 정책실명제, 공공기관장 전문성 강화, 공공기관 독립전문이사 제도신설, 공공노조 권리보장, 읍면사무소 지위 및 역할강화로 책임지는 행정을 구현하고 여덟 번째, 역사와 애향으로 양평역사 발굴과 역사기념관 등 보전사업을 확대하고 서울-경기 권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해 양평 역사를 발전시키면서 애향심 있는 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

-현재 양평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양평우체국 이전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
▶이미 일간투데이 2회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고 이 문제는 선거 기간 중 후보로서 해결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때문에 취임 후 이 문제를 위해 정병국 의원과 지난 7월 6일 금요일에 만나 주말회담을 가졌다. 아무래도 지역 국회의원의 역량이 필요해서 제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을 했는데 정 의원께서 군청을 방문하겠다고 해서 그날 둘이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날 우리 두 사람은 양평우체국 이전 건 말고도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 △양평 경찰서 이전 등에 대해 1시간가량 회담을 나눈바가 있다. 저는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정병국 의원은 “기존 민자 사업에서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예비 타당성 조사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강하면에서 6번 국도를 연결하는 교량도 함께 건설해, 강하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우체국 재건축에 대해서는 제가 “현재 45년이 된 청사 건물이 낙후해 재건축이 시급하며 주차장과 건물 부지가 협소해 주민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전 신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정병국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인지방우정청과 긴밀한 협의를 추진 중이며 조만간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에 잘 풀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군수로서 저 역시도 반드시 행정타운에 신축, 이전을 시키겠다. 

-지평과 용문지역은 6.25때 피아간에 전투가 치열한 지역으로 당시 적군이던 중공군들의 희생이 많은 곳이다. 이에 대한 정책이 있나?
▶이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이미 알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전시킨 지평리-용문산 전투를 새롭게 해석, 재조명하면서 6.25당시 전사한 중공군까지 포용하는 사람중심의 호국보훈 시설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군수가 되기 전 부터 나의 희망이었다. 이는 그간 이념과 논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않고 6.25전투에서 희생된 모든 영령들을 추모하면서 지역창생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한국전쟁에서 빛나는 승전지로 손꼽히는 지평리-용문산이 양평유일의 국제적 문화유산으로 양평에 보유하고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면서 당시 전쟁피해국이 침략자들을 위한 추모의 장을 마련해 당시 숨져간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장을 마련하면서 이 지역에 묻혀있는 중공군 유해를 발굴하고 위령탑을 세우고 지평리 전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정책에 힘입어 최근의 남-북, 북-미간에 불고 있는 훈풍의 여세에 합류를 하는 큰 뜻과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에 기여하고 인권국가로서 그 위상을 정립해 한국의국격(國格)을 향상시키고 특히 양평이 화해와 평화의 도시로 새롭게 탈 바꿈이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그리고 양평이라는 지역이 생겨난 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의 낙후와 24년간 보수적인 지방정권 운영으로 발전이 없었기에 이제는 균형적인지역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한 현실에서 지평과 용문에 신성장 동력으로 6.25 희생자들을 위한 성지를 만들게 되면 그 외 부대사업에 따른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타 산업을 육성해 지역발전의 근간산업으로 성장을 시켜 양평군의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를 확대시키는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에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사업에 관련한 주요시설로는 위령탑, 추모광장, 유해발굴전시장, 테마거리 등을 조성하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6.25전투체험장을 비롯 지평막걸리, 자전거투어, 발효식품 체험 등 기타 사업의 계획이 있다. 양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로 군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평-용문-양평을 찾는 관광객을 3년 후인 2021년까지 100만 명, 2030년에는 150만 명으로 확대시키면서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효과, 취업유발효과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의회와는 어떻게 운영을 해 나갈 것인가?
▶군 의회는 한국당4명, 민주당2명, 무소속1명으로 4:3의 여소야대 비율이다. 그러나 의회는 이미 협력과 소통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당 비율로 배려해 구성을 마쳤다. 앞으로 군민만을 바라보는 군과 의회로서 소통을 통한 협치로 신뢰를 강화해 잘 협력해 나가겠다.

-양평은 24년간 보수진영에서 군정을 독식해 오다가 진보진영으로 첫 군수가 나왔다. 때문에 민심 또한 어수선하다. 수습방안은?
▶그 어느 누구도 소외가 없고 배제가 없는 모두가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즉 바르고 공정한 군정을 펼치는 양평군민 모두의 군수로서 군민에게 약속한 모든 공약은 중앙정부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고 또 양평의 시급한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혼연일체의 위대한 군민들이 될 것으로 보며 저 역시 군민만을 바라보면서 바른길을 갈 것이다.
그리고 또 우선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군에서 하는 일에 동력이 생긴다. 군민들의 신뢰를 잃으면 행정은 실패하기 마련이기에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닌 만큼 시간이 가더라도 인내하고 군민들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지속하겠다. 그리고 가능한 관내행사는 부(副)군수 에게 맡기고 나는 중앙부처와 여의도 등으로 다닐 것이다.

-양평은 특산물도 많고 축제도 많은 고장이다. 앞으로도 이에 대한 정책은?
▶맞다. 양평에는 청운수박, 양동부추 등 우리고장의 지역특산품이 있는데 이를 위해 정보통신과 결합된 농산물을 판매하고 가공시설인 스파트 팜 힐링 케어센터를 도입하고 친환경농업특구 및 6차 산업을 연계한 친환경생산 유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농업이 희망이라는 마음으로 미래형 농. 축산업 육성을 통한 농사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우리 군의 대표축제인 ‘양평산나물축제’는 산촌문화가 살아있는 건강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화두가 되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이 외에도 양평에서 개최하는 많은 축제가 깨끗한 양평에서 자란 특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농.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축제로 지역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참여자인 주민의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가와 개선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민간축제추진위원회 주도로 개최해 나갈 것이다.

-현재 남북, 북미 간에 열린 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는가?
▶양평군민들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양평은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땅으로 전차사격장과 탄약고, 방공대대 등 군사시설도 양평에 밀집돼 있고, 상당 규모의 땅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 세계가 한반도에 찾아올 진정한 평화를 고대하고 있고 또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봄바람이 양평에도 불어올 것으로 본다.

-더 할 말이 있는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중 29개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2개 지역에서만 한국당 에서 기초단체장이 당선됐다. 그러나 개표 전에는 중앙당에서 양평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24년간 공직자들과 관료주의가 지배를 해 온 보수지역 양평을 과연 깰 것이고 입성을 할 것인가? 특히 다자구도로 치러진 선거였기에 더 그랬다. 그러나 마침내 위대한 양평군민들은 공직자들을 신뢰하지 않고 관료주의에 패배를 안겼다. 이는 정동균 이가 “새로운 양평을 만들고 또 변화를 시켜보라”천명으로 알고 있다. 무조건 군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열심히 일하겠다.
정동균 군수는 24년간의 피눈물 나는 야당 정치인의 외롭고 힘든 삶을 살면서 꿋꿋한 인내를 갖고 견디어 왔다. 그 세월 속에 그는 숱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기자가 인터뷰를 마치면서 "혹시 선거에 관련된 잊을 수 없는 일화가 있는가”라고 묻자 그는 "나는 6.13 지방선거에서 22,222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날은 나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기뻤다. 그런데 더 특별한 것은 나의 처 생일이 6월 22일이고 주민번호 끝자리도 222로 결국은 처의 주민번호 앞과 뒤 22222가 득표수 22,222와 같은 것은 참으로 묘한 일" 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지난 6.13선거 후보 개소식에서 "양평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지방권력을 교체하지 못했다. 새로운 양평을 만들겠다"며 "유일한 선거 전략으로 ‘양평군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것’으로 양평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행동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으며 주요 공약으로는 '바로 선 군정' '함께 잘사는 양평' '더불어 행복한 양평'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렴한 군정, 소통과 협치, 서민과 중산층 위한 민생경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학교 교육 다변화, 의료, 복지, 사회안전망 확대 등의 18개 실천방안을 발표했는데 마침내 군민들은 정 군수를 신뢰해 그에게 민선7기 양평군수라는 승리의 월계관을 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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