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예스파크 내 꽃섬에 최근 봄을 맞아 예쁜 꽃 잔디가 저마다의 모양을 뽐내고 피어있다. 가로수길을 이어 피어있는 꽃 잔디 무리가 백자와 청자모양, 꽃차 커피잔 등으로 디자인돼 꽃섬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꽃섬 프로젝트 주민들은 올해도 집 앞에 있는 공용부지에 축대의 잡풀을 제거하고 바닥의 흙을 다듬어 형형색색의 꽃을 심었으며, 마가렛이 피어있는 수로길에 산책로를 조성해 아치를 설치하고 넝쿨장미를 심는 등 정원오브제를 설치 찾아오는 정원으로 가꾸어 오고 있다.
꽃섬 프로젝트는 내집 앞에 있는 공용부지의 정원을 우리가 가꾸자는 취지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금을 모아 조성됐다.

지난해 꽃 잔디 식재를 시작으로 꽃섬 가꾸기가 시작됐으며, 올해도 주민들이 정원 디자인을 구상해 꽃과 나무를 심고 의자, 아치설치 등 점차 다양하게 정원을 꾸미고 있다.
꽃섬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주민은 “꽃섬의 작은 출발이 예스파크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원조성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예스파크가 도자예술마을로서 정원이라는 컨셉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명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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