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 관련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엄태준 이천시장)는 장례 및 유가족 지원, 의료구호, 분향소 운영 등 화재피해 조기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이번 화재피해 수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각지에서 모이고 있다.
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재민텐트, 긴급구호세트, 담요 등 재해구호 물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도내 지자체·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경기도 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 성금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1억4천만 원을 넘어섰다.
유가족과 조문객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발 벗고 나섰다.
이천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합동분향소를 지키며, 조문객 방명록 작성 및 조문 안내, 정리정돈 등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재 유가족 및 자원봉사자 급식비, 유가족 임시주거시설 마련, 재해구호 장비 임차 등에 사용되는 비용은 국비(재난구호지원 사업) 1억 원, 도비(재해구호기금) 1억6천 만 원을 지원받아 투입하고 있으며, 이천시에서는 예비비를 편성해 합동분향소 설치·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이천시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사고 수습에 투입되는 비용은 추후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 행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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