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 오픈
여주시,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 오픈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5.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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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7일까지 남한강변 달맞이광장 일원에서 400대 규모로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예약
82년생 김지영, 보헤미안 랩소디 등 매주 금․토 총 열흘간 다양한 영화 상영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주관하는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가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일 열흘간 자동차극장을 오픈해 영화를 상영한다.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는 여주 남한강인 ‘여강’과 영화인 ‘시네마’를 합한 명칭으로 여주도서관 아래 남한강변 달맞이광장에 너비 20M의 초대형 스크린 2개를 설치하고 인기 높았던 영화들을 상영하는 여주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친수기반 문화콘텐츠다.

여주시,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 오픈

자동차극장은 모두 400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으며 입장은 신청한 날짜 오후 6시부터 할 수 있으며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상영 영화는 라이온킹, 82년 김지영, 보헤미안 랩소디, 라라랜드, 토이스토리4, 증인 등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성 높은 화제작이다.

아울러 여강시네마 자동차극장에서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농가를 돕고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활성화를 위해 여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판매부스에서 여주쌀, 여주땅콩, 금사참외 등도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주시,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 오픈

 

이항진 시장은 “아직 극장이 없어 아쉬워하는 여주 시민들을 문화 향유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면서  “영화를 즐기고 친환경 지역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강시네마’가 여주형 친수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강변에서 자동차에 앉아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본다면, 영화 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사양길이던 자동차극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역사유적인 ‘영월루’를 바라보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여강시네마는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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