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매화반점’ 행복한 동행 동참
이천시 창전동 ‘매화반점’ 행복한 동행 동참
  • 정해균 기자
  • 승인 2020.06.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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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들에게 매월 10명까지 식사 제공

이천시 창전동의 한 식당이 최근 형편이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스한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사회적 분위기가 다시 침울해진 가운데 이런 가슴 한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식을 들려준 주인공은 중국음식점 ‘매화반점’의 양대경, 김정아 부부 사장이다.

20살 젊은 시절부터 매화반점의 개업 전까지는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홀 장사를 시작하게 된 양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개업을 미루게 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선행을 펼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은 내려놓지 않았다.

커다란 부귀영화를 누리지는 못하더라도 적당한 수준의 돈을 벌며, 본인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 자체에 큰 의의를 둔다는 언급에서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매화반점의 재능기부는 지역 내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조손,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들에게 짜장, 짬뽕, 볶음밥 중 한 가지의 식사를 매월 10명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매화반점 두 부부 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하며,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춘석 창전동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정을 잃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매화반점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사업도 번창하시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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