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36개 아랫목 정책’ 추진
이천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36개 아랫목 정책’ 추진
  • 정해균 기자
  • 승인 2020.06.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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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예측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내수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자 각 행정부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36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내수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자 각 행정부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36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내수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자 각 행정부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36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 경기침체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계절이 무상하게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한 이른바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사회·경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곡점을 맞이한 시기에 대내외의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적 발전 아젠다를 추가로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행 가능한 24개 부서의 36개 과제를 지난 5월 초순부터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민생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조기집행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금집행 특례와 신속집행 추진 8대 지침 등을 적극 활용함은 물론, 공사 계약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국내 여행객 수요를 감안해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 관광객 유치로 지역관광을 진작토록 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는 기한연장과 분납, 체납금 및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를 연기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모든 구간을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전면 무료 개방하고 3개 전통시장 환경 정비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충전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료 및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중소기업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무급휴직자 및 프리랜서 등 취업취약계층 피해사각지대 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3차 우한교민을 수용한 장호원에는 소상공인 300개소에 카드수수료 0.8%, 최대 50만 원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아울러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축산업 지원을 위해 설봉공원 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배달 선호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안한 소포장지 지원, 학교공급이 중단된 우유를 시청 구내식당 배식,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요를 파악 후 필요 기관에 즉시 공급하는 지역연계망을 구축해 농·축산농가의 판로개척과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미사용 금액을 지역화폐로 전환해 상반기에 집행토록 하고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동참과 부서별 릴레이 간식이벤트 전개, 주 1회 부서별 전통시장 가는 날 정례화 등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방안도 빼놓지 않았다.


이밖에도 도자판로 개척을 위한 판매행사와 도자 및 공예체험 지원은 물론,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 인프라 구축, 마케팅 및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이천시 주요 축제 취소(도자기, 쌀, 복숭아, 산수유)에 따른 특산물 판매량 감소 및 지역경제 침체를 해소하고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오는 9월에서 11월 사이 ‘이천세일페스타’를 운영해 이천시 특산품 판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으로 외국인 농업노동력 확보 어려움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휴·폐업, 실직, 무급휴직 등 고용부진 및 불안 가중에 따라 농업 노동력 부족 수요를 도시민 구직자 및 자원봉사자와 연결해 상생협력 및 고용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이천시 농업 고용안정 대책’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평소보다 자주 지역 음식점과 골목가게,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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