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오지용)가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집중순찰을 실시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제도는 늦은 밤이나 골목 등 방범 취약 시간이나 지역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늦은 시간 귀가하는 학생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천경찰서는 비말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파출소 외근경찰관들이 시민들이 원하는 곳을 순찰하며 여성이 혼자 일하는 편의점이나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도 하고 있다.
이상돈 이천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은 "지금까지는 주민들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이 시간대, 이곳을 순찰해 달라’고 요청하더라도 시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곳과 실제 순찰하는 장소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면서 "탄력순찰제를 운영하면서 치안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순찰 우선순위와 주기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력순찰제는 범죄 우려 장소나 신고 다발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는 국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신청하면 경찰이 이를 참고해 순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이 직접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이를 지역 순찰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순찰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