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올해 코레일 상가 매출액, 최대 64%까지 급감”
송석준 의원, “올해 코레일 상가 매출액, 최대 64%까지 급감”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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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내 상가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40%가량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코레일유통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은 지난 5년 간 평균 연매출 1,500억원 이상, 순익 14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고, 카페 스토리웨이는 매출 30억원 수준, 순익 3억원 수준, 고향뜨락은 매출 1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코레일 열차 이용객 수가 급감하면서, 코레일 역사 입점매장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편의점 스토리웨이’와 ‘카페 스토리웨이’는 매출 급감 및 손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스토리웨이 편의점 2019년 8월까지 연매출 1039.6억원, 순익 84.4억원이었으나 올해 8월까지 연매출 701.5억원(32.5%↓), 순익 –1.3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카페 스토리웨이 2019년 8월까지 연매출 24.4억원, 순익 2.1억원이었으나, 올해 8월까지 연매출 14억원(42.8%↓), 순익 –2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피해는 코로나 팬데믹 선언(2020년 3월 11일) 전후로 극심했다.

편의점은 2월 매출액은 81.6억으로 전년동비 대비 매출 28.1% 감소했고, 3월 매출액은 57.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54.1%까지 급감했다. 4월 매출액은 68.4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45.6% 급감했다. 이후에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수준의 매출 감소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월~4월 3개월간 12.2억 집중 손실로 올 8월까지 적자상태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카페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올해 2월 매출액 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40.5%가 급감했고, 3월 매출액 1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4%까지 급감했다. 4월 매출액은 1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8.5% 급감했다. 5월 매출액은 1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49.5% 급감했다. 이후에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수준의 매출 감소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카페는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손실 입어, 올 8월까지 –2억원의 적자상태이다.

한편, 코레일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 고향뜨락(지역특산품매장), 트리핀(카페) 운영 중이다.

송석준 의원은 “코레일 역사 내 상가들은 열차 이용객들에게 필수품을 판매하고, 카페는 역사 이용객들에게 대기시간 동안 쉼터 역할을 하며, 지역특산품매장은 품질 좋고 신선한 지역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에도 생존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 특화전략 및 홍보지원 등 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석준 의원, “올해 코레일 상가 매출액, 최대 64%까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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