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 학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금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하는 행사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하는 행사
이천양정여중(교장 김석주)이 지난 달 25일(수) 관내 소외계층 한부모 가정과 교내 어려운 급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교내 가사실에서 진행했다.
이 날은 SK하이닉스 봉사대에서 쌀과 햄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학생들은 사랑으로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학교 텃밭에서 4-H학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김장을 하여 주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김장 나눔 행사는 7회째를 맞이하면서 이천양정여중의 또 다른 전통이 되고 있다.
남이진 학부모회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는 우리학교의 오랜 전통이다"면서 " 김장 김치를 받으시는 분들과 봉사로 따듯한 마음을 나눈 우리들 모두가 행복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김장 나눔 행사는 절인 배추에 여러가지 양념을 준비해서 맛있게 만들기까지 어린 학생들에게 다소 번거롭고, 힘든 과정이기도 했다"면서 "김장김치를 받아들고 기뻐할 이웃들을 위해 젓갈 양념냄새도 향기롭다는 학생도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새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