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홀몸어르신 행복 프로그램 운영
이천시보건소, 홀몸어르신 행복 프로그램 운영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8.12.1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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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감소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도움

이천시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의 우울감 감소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5명 이상의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지역 경로당 및 대상자 가정에서 소그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소는 고령화 및 핵가족화로 홀몸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취약한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증진, 정서적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접근성과 참여도를 고려해 지역 곳곳을 방문해 소그룹으로 다양한 행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간호사 9명이 각 담당지역을 방문해 지난 2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253회에 걸쳐 소그룹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건강관리 측면으로 기초 건강측정(혈압, 혈당), 우울․낙상․치매예방교육, 폭염․한파 시 건강수칙․구강관리교육, 근력강화운동․스트레칭, 겔마사지와 전기자극 치료 등을 운영했다.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해 만다라 색칠하기, 손톱 매니큐어 칠하기, 노래와 손유희, 젠가 게임, 퍼즐 맞추기, 개구리 개운죽․잔디인형․실팽이․부채 냅킨공예․죽방울 만들기, 산가지 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흥미와 삶의 활력을 부여했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소통과 공감, 스트레스 해소, 생활의 활력 부여, 마음을 여는 기회가 됐다.”, “우울감 개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집에서 혼자만 지내다가 외출할 기회가 돼 다함께 프로그램 활동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 “직접 만든 개운죽과 잔디인형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생활의 기쁨이 됐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보건소는 12월 현재 2천176명의 홀몸어르신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들의 정기적․지속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보건소 주관 및 지역 내 관련기관들과 연계한 다양한 홀몸어르신 행복프로그램 운영, 의료기관 연계, 자원봉사자 연계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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