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이천시와 응급의료지원사업 협약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인력 충원 예정
장호원성모병원은 최근 구급차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 최모씨(남, 64세)와 조모씨(41·여)를 아주대 외상센터, 장호원119안전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헬기로 긴급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장호원성모병원은 지난 달 29과 지난 5일 장호원 소방서 구급차를 통해 긴급 호송된 최모씨와 조모씨를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을을 해 헬기 긴급 이송 요청을 접수했다.

조모씨는 일터에서 일을 하다 왼팔이 절단되어 응급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고, 최모씨 역시 일터에서 일을 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흉추와 경추,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로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장호원성모병원은 신속한 판단으로 장호원119안전센터와 아주대 외상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즉각 헬기 투입을 요청하여 환자를 이송, 아주대 외상센터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장호원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힘을 모은 결과다. 그 시간 동안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준 환자분께도 고생많으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호원성모병원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연중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충원, 신규 장비도입, 간호사 인력 충원 등 지역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로 생명을 살리는 응급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호원성모병원 정호중, 김기성 병원장은 “최모씨나 조모씨 같은 중증외상환자는 금방 상황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판단과 응급수술이 절대적"이라면서, "그동안 이천 남부지역 주민들이 24시간 응급의료시설 부재로 불편함이 많았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이천 시내 및 성남 분당, 강원 원주 등의 병원까지 최소 30분~1시간 이상의 이송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준비했던 응급실 24시간 확대 적용, 신규 장비와 전문인력 충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 조금씩 빛을 보는 거 같아 기쁘고 향후 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시켜 더 좋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