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하루에 여주 양평 두 곳서 총선 출마 선언
이태규, 하루에 여주 양평 두 곳서 총선 출마 선언
  • 새연합신문
  • 승인 2023.11.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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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 낳은’ 이태규 의원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지역 발전 헌신할 것”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교육위원회 간사)20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여주·양평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양평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22)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을 주도하며 정권 교체의 물꼬를 텄다"면서 중앙정치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 인적·정책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여주 양평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오랜 기간 정치활동을 해 오면서 단 한번도 불법이나 도적적 문제에 연루된 적이 없고, 언행에 있어서도 구설에 오른 적이 없다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전 중심의 깨끗한 정책선거로 여주 양평의 정치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깨끗한 정치가 여주시민의 앞도적 선택이라면 여주의 발전도 더 빠르고 더 크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이 낳은이태규 의원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지역 발전 헌신할 것

현재 국회의원이 공석인 여주·양평선거구 지역민들의 민심이 내년 4·10총선을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당초 이 지역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김선교 전 의원이 의석을 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 과정 선거 범죄 재판에서 본인은 무죄였으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가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으면서 임기 1년을 남기고 지난 518일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지역민들은 수개월여 마음 둘 곳을 잃은 채 헤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양평 양동면 출신의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여주·양평선거구 출마를 굳히고 지역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 이 의원은 현재 교육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주·양평을 지역구로 결심한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양동면에서 열린 27회 양평을미의병추모제에 참석한 데 이어 28일에는 올해 처음 개최된 1회 지평전통발효축제를 찾아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같은 달 9일에는 양평 부추축제장21일에는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열린 신륵사관광지 행사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을 갖는 등 이달 들어서만 7차례에 걸쳐 여주·양평지역을 방문하며 지역민들과의 접촉 횟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은 20일 오전 1030분 여주시청 브리핑룸과 오후 330분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태규 의원은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앞둔 19일 경기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을 참배했다. 이 의원은 참배 뒤 방명록에 "백성을 생각하며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의 깊은 뜻을 기억하고 사랑합니다. 저도 늘 낮은 자세로 서민대중의 편에 서서 일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먼저 세종대왕 묘소인 영릉과 여주 충혼탑 및 양평 충혼탑을 참배하고 여주시장 및 시의회 의장, 양평군수 및 군의회 의장을 각각 예방했다.

양동초등학교와 양동중학교에 다니며 어린 시절을 고향에서 보낸 그는 양동고등학교 재학 중 가정사로 전학해 천안중앙고에서 학업을 마치고 한국항공대학교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그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경선대책위원회 기획단장, 한나라당 대통령선거준비팀 전략기획 총괄간사,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전문위원,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내는 등 MB(이명박) 정부에서 활동했다.

잠시 KT경제경영연구소 전무, 새정치디자인연구소 소장을 지내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때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에 합류 미래기획실장을 지냈으며 정책네트워크 내일부소장을 역임한 뒤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았다가 제20대 국회(비례·국민의당)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에서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 간사, 정치발전특위·헌법개정특위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국민의당에서 당3역 중 하나인 사무총장 맡아 살림을 이끌었다.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정무위원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를 주도한 것으로 익히 열려져 있다.

그는 윤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위원을 지낸 뒤 21대 국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한다.

현재 21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간사,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 당에서는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제6정책조정위원장 등 중책을 맡고 있다.

양평에서 자랐고, 학교를 다녀 지역에 친구도 많다는 이 의원은 여주·양평의 어르신과 친구, 다수의 지인들로부터 여러 차례 출마 권유를 받아왔다이를 두고 오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년도 총선에서 여주·양평선거구를 출마 지역구로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3선 의원이 돼 수도권이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내 고향 양평과 여주지역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좌우명으로 원칙 합리 언행일치를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물론, 정치권에서 전략통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자신이 꿈꾸는 정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의 결정과 행동이 역사의 진일보에 기여하는가, 나는 늘 이 부분을 생각한다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원칙 있게 합리적으로 서민 대중의 편에 서야 하고, 그런 정치 실현을 위해 늘 개혁의 길에 서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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