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군사시설 현안 해결을 위해 국방부 방문
정동균 군수, 군사시설 현안 해결을 위해 국방부 방문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1.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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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 차관 면담 갖고, 지역 건의사항 전달해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의 산적한 군(軍)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 국방부를 전격 방문했다.

국방부방문 (단체사진)
국방부방문 (단체사진)

이 날 정 군수는 서주석 국방부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양평군이 군사시설로 인해 받은 피해와 빚어진 갈등을 설명했다

정 군수는 용문산 사격장의 폐쇄와 이전에 따른 국방부 유휴지를 지역사회가 공공 목적으로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지평리 전술훈련장을 주민에게 환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국방부도 용문산 사격장 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 해 안으로  구체적인 사격장 이전 방안과 이전방식 결정을 위한 용역이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방부가 현재 사격장 주변에서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는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구조 개편 이후 군부대 유휴지들은 처분 이전에 해당 자치단체와 도시계획 등을 사전 협조해 지역발전과의 연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지평리 전술훈련장은 주민들의 동의하에 대체부지가 선정되면 즉각적인 이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과거와는 달리 국방부가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국방부의 현재 의지 대로만 된다면 양평지역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방부의 행보에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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