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균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환경의 개선, 첨단기술 개발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천상공회의소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천상공회의소(회장 정백우)는 지난 8일 이천상공회의소 1층 금강웨딩부페 컨벤션홀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이천시의회의장, 유필선 여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모든 참석자들이 신년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내빈소개, 신년사, 축하떡 절단, 김형식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회장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정백우 이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출 6천억 불을 돌파하며 사상 최초, 최대의 수출 규모로 세계 6위의 수출대국에 이르렀고 경제성장률도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으로 세계는 우리의 경제성장에 찬탄을 보내고 있다”며,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하나 기업인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경기회복의 온기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서 “이천시 고용률이 5년 간 경기도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의 각별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상의의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경제가 이룩한 긍정적인 성과를 설명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적폐를 청산해 앞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팔당상수원 특별대책 지역인 7개 시·군이 특별한 희생을 하는 만큼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이들 지역에 중앙정부에서 더 많은 예산을 할애해야 한다”며, “더불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반드시 이천에 유치 될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멋지게 숙제를 풀어보겠다. 연초에 받은 복을 연말까지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기해년 새해는 나를 넘어서 지역을 넘어서 지혜를 나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여주·이천·양평 3개 지역이 협력과 상생을 통해 경기 동부권역이 행복한 지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따뜻한 복지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유경제주의와 시장질서 그리고 기업인들이 핵심주체가 돼야 한다”며, “수도권 규제 등의 불합리한 규제가 바로 적폐이다. 시대착오적인 규제 등의 적폐가 청산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상공회의소는 설립 이후 30년간 지역 내 유일한 종합경제단체로서 경제 질서의 재편과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적 상황하에서 국민경제의 창달과 지역경제의 발전, 그리고 회원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