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마을 원주이씨展' 명가전,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지역의 명문가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한 연속사업으로 기획된다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지역의 명문가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한 연속사업으로 기획된다
양평군은 제8회 양평의 명가전, <성미마을 원주이씨>展의 개막식을 오는 25일 오후 3시 용문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4월 28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전시된다.
양평의 명가전은 양평군을 터전삼아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지역의 명문가의 전래되는 유물과 자료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고 있는 연속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원주이씨 사용공파 종중에서 제공한 전래 유물과 문헌을 통해 근대 이래 양평에 큰 영향을 미친 가문의 역사와 사회 공헌을 조명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원주이씨 14(世) 이자휘(李自徽)의 큰아들인 이홍(李泓)은 1400년대에 양평에 처음 정착한 입향조(入鄕祖)이다. 이홍은 아들을 여섯 명 두었는데 자손들이 600여 년 동안 양평을 중심으로 크게 번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 편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건국기에 기록된 추수기(6권)와 토지대장초(土地臺帳抄)는 양평군 일대에 원주이씨 일가가 소유했던 많은 토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자료로, 이는 이 시대를 조명할 사회경제사적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교육 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관내 명문가의 역사 자료를 통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를 돌아보고 자긍심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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